하이브는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현재 한국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이들의 성장세는 무서운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 초 한국을 들썩이게 만든 하이브-어도어 분쟁, 여기서 이어진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참여, 내부 문서로 추정되는 자료의 유출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하다.
일부 아이돌 팬들은 하이브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실제 하이브 사옥은 어떻고 하이브 직원들의 회사 평가는 어떤지 궁금증이 생긴다. 여성경제신문은 이런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일 하이브 용산 사옥을 방문했다.
이날 직접 가본 하이브 용산 사옥의 특징은 '디테일'과 '젊음'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하이브는 인테리어와 복지에 있어서 디테일을 추구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하이브 사무실은 구성원과 업무에 맞게 공간이 변화하는 오피스다. 가볍게 움직이는 '모빌랙'으로 업무 공간의 크기를 바꿀 수 있고 참여 인원과 목적에 따라 업무/회의 공간을 자유롭게 변형해 사용할 수 있다. 가변형 회의실을 비롯해 창가석, 4인 집중석, 1인 집중석 등도 추가해 구성원들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곳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테리어에서 장식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한 채 의자, 모니터암과 같은 구성원에 실질적 혜택이 주어지는 아이템들에 집중했다. 사무실 천장에 보이는 드라마틱한 디자인 또한 심미적 이유로 고안된 디자인이 아닌 실용적 목적의 디자인이다. 직원들이 언급하는 대표적인 장점으로는 업무 시 책상의 그림자를 없애기 위해 구현한 간접 조명이 있다. 이때 사용된 조명은 눈의 피로도를 낮춰주는 연색지수(CRI) 90 이상의 제품이다.
구성원들을 위한 복지 공간도 곳곳에 있었다. 사무 공간을 3개 층씩 묶어 내부 계단을 설치, 층간 이동이 편리하게 했고 계단을 통해 층과 층이 만나는 공간에는 구성원들의 재충전과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라이브러리 겸 라운지, 피트니스 등이 조성됐다.
하이브는 연예기획사답게 직원들의 복장도 자유로웠다.11월에 튀는 색의 반바지를 입고 있는 남자 직원도 있었다.
하이브의 젊음은 식당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18층은 사내 식당으로 외주사 풀무원을 통해 중식은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석식은 오후 6~8시 주문이 가능하다. 회사 자체 앱을 통해 10분 간격으로 식사 예약을 하고 이용할 수 있다.
중식과 석식 모두 '샐러드 바'를 부가적으로 추가 운영하며 매주 수요일에는 '헬시 데이(HEALTHY DAY)'를 운영해 비건 메뉴도 일부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월 1회 이상 특식(또는 이벤트)를 제공한다. 식당을 포함한 회사의 보안은 철저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womaneconom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7535
갑자기 이런 기사 나오는거 보니까 쫄리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