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봄....(ㅅㅍㅈㅇ)

아니 리현상 이사람 규남이 죽일 수 있는 순간순간이 꽤 있었던거가튼데?????? 안죽이네???????   그리고 마지막에는 진짜 살으라고ㅠ보내주네... 응아어어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 사실 누구보다 자유와 기회를 갈망햇던 것 같아..

[익인1]

ㅇㅇ 현상이에게 규남이는 현재 꾸는 꿈인 거라서.... 부시고 싶으면서도 그럴 수 없고 ㅠ

[익인1]

그리고 본체 말로는 리현상이 제일 후회하는 일이 그때 규남이랑 같이 안 넘어간 거래........ 왜 다들 미치는지 알겠지........

[글쓴이]

아잠만..... ...... 잠만... 발걸음이 분명 그렇게 무겁지 않앗던거 같은데... 후회했다고........

[익인1]

한국 군인들 와서 빛 비출 때 표정 보면 눈물도 흘리고 있고 엄청 처절함....... 나도 첫회차 때는 제대로 못 봤었어 ㅠㅠ 가서 마음껏 실패하라고 하고 망설임 없이 휙 돌아서잖아 나는 그게.. 혹시나 마음 바뀔까봐 단호하게 돌아선 거라고 해석했어........

[글쓴이]

하 근데 나도 그 규남이랑 몸싸움할때 리현상이 한대맞고 꽤 오랫동안 못일어나잖아 그 사이에 엄청 고민한걸까... 나 진짜 왜 저렇게 못일어날까 뭔 생각일까 고민햇엇음 보면서..

[익인1]

글쓴이에게
ㅇㅇ 그것도 있을 거야 립밤 바르고 핸드크림 바르고 머리에 왁스칠하고.. 그렇게 깔끔 떨고 고귀한 리현상이라는 사람이 후반부에 갈수록 흙먼지 뒤집어 써가면서 구르고 규남이랑 부딛히면서 점점 표정도 흐트러지는... ㅠㅠ
리현상이 부하에게 말하는 '현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라'와 규남이에게 말하는 '니 앞길을 니가 정하니?' '나라고 하고 싶은 일이 없었겠냐'는 말도 결국 자기암시지.... 자기가 사랑하는 연인인 선우민(과거의 꿈)과 피아노를 버리고 자신의 운명에 따라 군인이 되어 혼인도 하고 살아가야 하는 운명..... 그걸 받아들이고 살고 있는 리현상 눈앞에 자꾸만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려는 규남이(현재의 꿈) 등장하니까 그걸 막아서고 싶으면서도 그러지 못하는 ㅠㅠ

[익인2]

리현상에게 임규남은 자기가 잃어버린 꿈이라서 규남이 탈주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하고 주저앉히고 싶기도 한 양가적인 감정이 있음
자기가 피아노랑 송강을 포기하고 북한에 돌아와 장교가 됐으니 나도 포기했는데 네가 포기를 안 하는 게 어떻게 말이 돼 라는 것도 있고 내가 이렇게까지 해도 네가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나한테 보여줄래? 라는 마음도 있었다고 생각함

[글쓴이]

엉엉ㅜㅜㅠ 난 솔짇히 규남이한테 보이는 리현상 모습이 솔직히 살짝 와 저렇게까지 한다고? 싶은게 있었는데 이제 엄청 이해가 특히 그 리현상이 햇빛에 비친 자기 손 볼때 살짝 감정 올라옴...

[익인3]

심지어 마지막 장면에서 규남이한테 죽음이 아닌 의미없는 삶을 두려워하라고 말해준게 리현상이었다는게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