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탑드는 그렇다쳐도 드라마에선 여성서사 중심은 꽤 있는 편이라 1롤은 진작에 해봤을 것 같은 이미지인데 지판사가 첨이었구나 확실히 지판사 하길 진짜 잘한 듯 첨에 예고편만 봤을 땐 유치한 드라마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님
솔직히 박신혜 그동안 연기 많이 봤는데 다 비슷비슷해 보였거든 캐릭터 서사나 이미지도 비슷한 결이 있고 그러다보니까 연기도 정형화 된 면이 없지 않았어서 나한테 박신혜는 기본 이상의 안정된 연기력은 가졌지만 항상 예상 안의 안전한 연기를 한다고 느꼈었음
근데 지판사에서 아예 새로운 결의 캐릭을 맡으니까 배우 연기 자체도 새로워보임 이래서 배우는 캐릭터를 잘 맡아야 하는 것 같음 연기력 좋은 배우한테 뛰어놀 수 있는 캐릭터를 주니까 정말 말 그대로 날라다님
그리고 지판사 어제 오늘 몰아서 봤는데 생각보다 럽라도 크데 안 거슬렸음 몰아봐서 그런가 빛나도 다온도 점진적으로 마음이 커지는 게 잘 보여서 난 럽라 있는 게 나았던 것 같음 빛나 캐릭터적으로도 인간의 감정을 배우는 부분이 필요했고 그 과정에 럽라가 있는 게 거슬리지 않았음
초반에 드라마가 폭력적인 부분이 많다고 말이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내 기준이지만 "여자배우"가 폭력을 가하는 장면이 흔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더 폭력적이라고 논란이 된 거 같음 이 드라마에 폭력적인 장면이 없다고는 말을 못하지만 만약에 남자배우로 박신혜 역 수준의 폭력적인 장면이 나왔으면 이런 논란이 없었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