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새 디지털 싱글 'Easy Lover'(이지 러버)로 돌아온 박진영은 JYP 대표 프로듀서로서의 삶에 관해 묻자,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감사하다"라며 "그저 내가 까불지 말자고 생각한다. 제가 까불다 망칠까 봐 걱정"이라며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요즘 있지(ITZY)도 신곡이 나오지 않았나"라는 DJ 박명수의 언급에 "걔네가 잘되어야 한다"라며 재빠르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잘되고 안되고는 회사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저는 현장에서 감을 찾기 위해서 한다. 제가 현장을 안 나가면 감을 잃어버릴 수 있지 않나"라며 "진짜 회사 수익은 그들에게 달려있다. 저보단 트와이스가 중요하고, 있지가 중요하다. 이번 있지 신곡, 중요하다"라며 재차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박명수는 "이이경 씨, 차주영 씨도 나오고 하더라. 트와이스가 번 돈 박진영 씨가 다 쓰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진영은 "제작비 절반 이하다. 보기에만 그렇게 보이지, 실제로는 (트와이스와 비교해서) 제작비가 반 이하"라며 "제작비 아끼려고 이틀 밤새웠다. 제껀 예산이 적다"라고 재차 강조, 박명수는 "왜 자꾸 죽는 소리를 하시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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