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혹은 여행’이라는 키워드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홍중과 종호는 클래식한 실루엣의 착장을 소화했다.
이국적이고 엔틱한 분위기의 호텔 안에서 이들은 소년미 넘치는 얼굴을 드러냈으며, 레더 코트, 셋업 슈트 등의 착장을 통해 ‘화보 장인’다운 아우라를 그려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KBS 2TV ‘나라는 가수’ 독일 뮌헨 편과 〈2025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IN EUROPE)’>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종호는 ‘나라는 가수’ 촬영에 대해 “버스킹 공연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음악적 내공이 훨씬 깊은 선배님들과 함께했지만, 소통은 자유로웠다”라고 말했다. 홍중은 “안 해본 음악도 접하게 되고, 선곡 장르의 범위를 넓히다 보니 음악적 바운더리가 확장되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K-팝 팬이 아닌데도 우리 노래에 감동받거나 즐기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음악에는 언어가 없구나’ 하는 것을 또 한 번 체감하는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데뷔 6주년을 맞이한 에이티즈. 종호에게 ‘지금까지 겪은 많은 일 중 ‘슬로모션’으로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묻자, 그는 데뷔 앨범을 꼽으며 “그때만큼 긴 시간 동안 우리의 음악을 준비하고 고뇌할 수 있는 시간은 없을 것 같다. 6년 전의 당참, 설렘, 두려움을 재현할 수 있을까? 그때의 모든 걸 극복한 우리를 천천히, 그리고 영원히 기록해가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11월 15일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로 컴백할 예정이다. 홍중과 종호의 진솔한 인터뷰 전문과 고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화보컷은 맨 노블레스 11월 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싱글리스트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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