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를 지지하는 팬들이 서포트를 진행하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하이브 사옥 주변에 서는 방탄소년단을 지지하는 일부 해외 팬덤이 각 멤버들을 상징하는 7마리의 나비, 정원 등을 콘셉트로 하는 서포트를 진행한다.
해당 서포트를 준비한 팬덤 측은 "BTS에 대한 사랑과 지지를 표현"이라며 "우리 프로젝트와 메시지에 더 데려오기 위해 테마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을 가져올 것"이라며 하이브 사옥 주변에서 푸드트럭도 운행할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해당 서포트 진행 기간이 오는 25일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진의 솔로 활동 직전에 진행되는 만큼 문제가 되고 있다.
또 해당 서포트에서는 현재 논란 중인 하이브 사내 문건 '음악 산업 리포트' 문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강명석 전 위버스매거진 실장이 쓴 방탄소년단에 대한 책 구매를 독려하며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또 진의 첫 솔로 앨범 'Happy'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앨범이 아닌 갑자기 슈가의 솔로 앨범 'D-DAY' 앨범을 경품으로 추가하고, 방탄소년단 포토북 등을 경품으로 걸고 오는 14일까지 프로젝트에 지원해달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많은 팬들이 진의 솔로 앨범 활동을 우선적으로 지지하고 서포트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방탄소년단 7명, 완전체 서포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에 해당 서포트를 반대하고 슈가의 탈퇴를 촉구하는 팬들은 슈가를 지지하는 이들이 다른 멤버들을 이용해 슈가를 응원하는 것이라 주장하며 'SUGA_OUT' 해시태그를 통해 다시 한번 슈가의 탈퇴 촉구 운동을 이어가고 있 다. 이는 슈가의 음주운전 혐의가 밝혀진 후 석달째 이어오고 있는 갈등이다.
앞서 방탄소년단 팬덤 내에서는 슈가의 음주운전 혐의가 밝혀진 후 슈가를 향한 무조건적인 지지를 하는 일부 팬들의 악행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해외 팬들은 최근 슈가의 탈퇴 촉구 시위를 진행 중 현장을 방문한 일반 시민의 얼굴을 촬영해 유포하며 영정사진에 합성하는 등의 악행을 저지른 바 있다.
또 슈가를 지지하며 탈퇴를 반대하는 팬들은 단순히 슈가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것뿐만이 아닌, 방탄소년단의 향후 활동에 있을 피해를 우려해 탈퇴에 찬성하는 이들을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덤)가 아닌 안티, 또는 특정 그룹 의 팬이라는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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