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덕이고 무대 정말 사랑해서 정년이도 재밌게 보고 있거든
근데 볼 때마다 생각드는게 왜 원캐스팅만 고집할까였어
물론 뮤지컬은 보통 3개월 정도 하고 국극은 공연기간이 훨씬 더 짧은 것 같긴한데 공연기간 1.5~2배 정도 늘리고 주연정도는 더블캐스팅 해도 된다고 생각해
뮤지컬은 이미 트리플, 쿼드까지 있거든
정년이 중간중간 객석 반응도 어 저 기존 캐릭터랑 뭔가 다르다 더 재밌다 하는 것도 있었고 오디션 심사할 때도 영서는 계락캐로 해석했구나 이런 장면도 있었잖아
혜랑이도 밑의 애들 찍어누르려는게 여주 자리는 한 자리 뿐이니까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면 자기가 설 자리가 아예 없는 거거든 더블캐스팅 하고 후배들이 자기랑 같이 하면 해결될 일…
여주에 a,b 배우가 캐스팅 되고 남주에 c,d 배우가 캐스팅 되면 페어 경우의 수가 4가지 잖아 맛으로 따지면 4가지 맛 있으니까 덜 질리고 이 페어는 이랬는데 저 페어는 어떨까 하면서 회전돌게 되고… 배우끼리 페어합 보는 재미도 쏠쏠해
고미걸/구슬아기도 영서/주란, 정년/주란, 옥경/정년 다 다른 매력이 있잖아
트리플까지는 아니어도 더블캐스팅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ㅜㅜ
배우가 없는 것도 아니고 미래가 밝은 탄탄한 어린 배우들 많은데…
정년이 재밌게 보다가 과몰입해서 몇 자 적었어 혹시 몰라서 마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