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S&P500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경기회복세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지난달에는 4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2% 가까이 하락했다.
다만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이는 과거 대선을 앞둔 10월에 기록한 평균 4~5%의 하락세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또 통상 대선이 있는 해에는 선거가 치러진 후 자금이 들어온 반면 올해는 이미 뉴욕증시로 약 5000억달러가 유입됐다.
프린자산운용의 크리스천 플로로 시장전략가는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추세를 보면 대통령 임기가 끝나갈 때 증시는 지속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장기투자 관점을 유지할 때의 장점을 보여준다"며 "궁극적으로 경제성장, 기업 수익, 혁신 같은 시장 성과 동인이 정치적 변화에 따른 영향을 능가한다"고 진단했다.
이번 대선에서 투표가 먼저 완료된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개표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