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하이브의 ‘으뜸기업’ 철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6일 국회전자청원에서 진행 중인 ‘하이브의 으뜸기업 선청 취소 촉구에 관한 청원’은 현재 4만 4천 45명이 동의했다.
앞서 ‘하이브의 으뜸기업 선청 취소 촉구에 관한 청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제기돼 국회전자청원에서 진행 중이며, 일주일이 채 안 된 기간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을 경우 소관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한다.
소관위원회는 회부된 청원을 청원심사소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하거나 폐기하게 된다. 정부 또는 국회에서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될 경우 채택되며, 법안 반영, 청원 취지의 달성, 실현 불능, 타당성의 결여된 청원은 폐기된다.
심사 이후 채택된 청원은 정부에서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정부로 이송되며, 이후 정부 처리결과를 보고한다.
청원인은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제기된 하이브의 ‘으뜸기업’ 선정 취소 조치로 인재양성과 협력적 노사 문화 구축 실현을 위한 제도의 건전성과 지속성을 도모”라고 청원 취지를 밝혔으며, 난 2022년 4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으뜸기업’ 취소가 시행된 전례가 있는 사안으로 조사화 처리 촉구를 요청했다.
하이브는 지난 9월 ‘2024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자회사 위버스컴퍼니와 함께 동시 선정됐다. 으뜸기업에 선정될 경우 우대로 콘텐츠 지원사업 가점 부여,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면제, 관세조사 유예, 납기연장 및 분할납부, 금리우대 적용, 우대보증, 일자리 으뜸기업에 대한 7개 서비스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하이브는 최근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소속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의 폭로로 제기된 직장 내 따돌림과 소속 직원 과로사 은폐 의혹, 지난달 24일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사내 문건 ‘음악 산업 리포트’로 인한 파장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 하이브 소속 직원이라 밝힌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추가로 내부 문건 내용을 공개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는 지난 5일 오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으며, 이날 2025년 예정된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 계획,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내홍 속 소속 그룹 뉴진스의 활동 계획 및 지원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이브의 으뜸기업 선청 취소 촉구에 관한 청원’은 오는 30일 마감될 예정이며, 국민동의청원 참여는 국회전자청원 로그인 또는 핸드폰, 민간인증서, 공동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을 거쳐 비회원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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