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수님 만나서 잠깐 얘기했는데
왜 그렇게 힘이 없냐고 하시면서 자기는 자기 집 강아지가떠났는데도 열심히 살지 않냐 이래서
내가 어떻게 반응해야 될 지 몰라서 그냥 조금 웃으면서 저도 웃으면서 열심히 한번 살아보겠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너무 이상한 사람으로 비춰졌을까봐 걱정이야
(핑계지만 그 당시 교수님 말이 잘 안 들렸고, 대충 웃어 넘기려고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