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화면을 보며 춤추고 노래하는 손녀 최수영의 재롱에 백발의 할머니는 손뼉을 치고 있고, 가족들의 웃음소리도 간간이 들려왔다. 이제는 아련한 추억이 된 어느 날의 그리운 풍경으로 그는 할머니를 추억했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최수영의 언니 최수진도 이날 하늘로 떠난 할머니를 추모했다. 최수진은 "오늘 아침에 이 높은 층까지 비둘기가 올라와 앉았길래 고양이들도 신기해 하고 나도 신기해서 찍었는데 할머니가 마지막 인사하러 보내주셨나봐. 너무 보고 싶을 거예요. 천국에서 좋아하는 꽃 많이 보면서 찬양하며 지내다 만나요. 사랑해요"라며 인사했다.
최수영은 지난 2017년 친할머니가 돌아가셨고, 7년 만에 외할머니까지 떠나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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