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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그룹 갓세븐 진영이 오늘(7일) 팬들과 멤버들의 축하 속에 전역했다.
박진영은 이날 오전 부대 앞에서 전역 행사를 가졌다. 팬들과 멤버 유겸, 뱀뱀이 깜짝 방문해 전역을 함께 기념했다. 진영은 “1년 반동안 좋은 친구들이랑 재밌게 보냈다. 입대하기 전보다 많이 단단해진 것 같다”며 “팬들과 멋잇는 모습으로 돌아오기로 약속했는데, 건강하게 전역한 것 같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군 생활을 함께한 전우들, 기다려준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진영은 “동기친구들, 선임, 후임들과 1년 반동안 훈련하면서 너무 재밌게 보냈다. 동기들에게 진짜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팬분들도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군백기를 마치고 활동 재개에 나선다. 전역과 동시에 내년 초 방영 예정인 채널A ‘마녀’가 기다리고 있다.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웹툰 ‘마녀’를 드라마한 작품으로 입대 전 촬영을 마쳤다.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다치거나 죽게 되면서 마녀라 불리며 마을에서 쫓겨난 한 여자와 그런 그녀를 죽음의 법칙으로부터 구해주려는 한 남자의 목숨을 건 미스터리 로맨스다. 극 중 진영은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는 데이터 마이너 동진 역을 맡는다.
최근 박보영 주연의 새 드라마 ‘미지의 서울’ 출연 소식도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는 “전역하고 ‘미지의 서울’ 촬영을 시작할 것 같다”고 밝혔다.
2014년 갓세븐으로 데뷔해 가수로 활동한 박진영은 올해로 가수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입대를 앞두고 첫 솔로 앨범 ‘Chapter 0: WITH’를 발매한 바 있다.
갓세븐 새 앨범에 관해서는 “열심히 갓세븐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멤버들이 입대하니까 몇 달 안에, 멤버들 입대 전에 빨리 앨범을 내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외국인 멤버를 제외하고 박진영과 제이비는 군 복무를 마쳤으며, 영재와 유겸이 각각 입대를 앞두고 있다. 갓세븐 앨범은 준비 단계에 들어간 상태. 박진영은 “올해는 갓세븐 앨범 준비와 ‘미지의 서울’ 촬영으로 끝날 것 같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5월 입대한 박진영은 지난해 5월 신병 교육대에 입소해 육군 11사단에서 현역 복무했다. 성실하게 군 생활에 임한 박진영은 1년 6개월 간의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왔다. 입대를 일주일 여 남기고 박진영은 전역을 축하하며 팬들이 걸어둔 현수막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SNS에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역은 전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꽃길입니다’, ‘박진영 전역 축하해’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박진영은 전역을 기념해 오늘(7일) 오후 7시에 라이브 방송을 열고 아가새(갓세븐 공식 팬덤 명)와 소통에 나선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