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에뛰드 홀리데이컬렉션을 선보이고 K뷰티 알리기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에뛰드 브랜드 앰배서더 라이즈와 함께 K팝에 관심이 많은 현지 MZ세대와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7일 일본 오픈마켓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15일 홀리데이컬렉션 '디어 마이 베스티'(Dear My Bestie)를 선판매한다. 큐텐을 시작으로 라쿠텐(Rakuten) 등 온라인 채널과 로프트(Loft)와 프라자(Plaza) 등 버라이어티숍에 순차적으로 입점된다.
디어 마이 베스티 컬렉션은 반짝이는 글리터와 화려한 광택감이 특징인 하이라이터 등 홀리데이 무드를 북돋아 주는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컬렉션의 아이메이크업 제품인 룩앳마이아이즈 듀오는 매트한 제형과 글리터 제형을 모두 담아 베이스부터 메이크업 포인트까지 한 번에 연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컬러는 총 네 종이다.
픽싱틴트도 총 네 가지의 새로운 컬러가 출시된다. 스머징하기 좋은 베이스립과 포인트 주기 좋은 컬러로 매치됐다. 또한 진저슈가 멜팅밤은 플럼핑크·베이지 두 가지의 새로운 컬러가 공개된다. 블러셔와 하이라이트를 한 번에 담은 하트팝 듀오는 쿨한 화이트빔과 사랑스러운 핑크빛 생기로 홀리데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앰배서더 라이즈 메이크업 화보를 공개해 현지 MZ세대 소비자의 눈길을 끈다는 계획이다. 라이즈에 대한 이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증진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서 에뛰드 마케팅을 강화해 실적 개선에 힘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뛰드가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 등으로 인해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에뛰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58억원, 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78% 감소한 규모다.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에 홀리데이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데 유용한 제품들로 이뤄진 에뛰드 디어마이베스티 컬렉션을 선보인다"며 "간단하지만 개성있는 메이크업으로 연말 홀리데이 파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상반기 라이즈를 에뛰드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라이즈는 에뛰드 메이크업 화보와 굿즈 마케팅 등 브랜드 앰배서더로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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