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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황정민의 노력에 관객들은 암담했던 우리의 과거를 마주하며 더욱 분노했고, '서울의 봄'에 뜨겁게 열광했다. 이어 황정민은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배우로서의 높은 역량을 인정받았다. 업계 종사자들의 선택도 황정민의 전두광이었다. 전두광은 설문 결과 55표를 얻어 영화부문 최고의 캐릭터 1위를 차지했다.
황정민은 연예 업계 종사자들에게도 원픽으로 꼽히며 올해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의 봄' 역시 최고의 영화 1위에 올랐다. 이에 황정민은 조이뉴스24에 "제게 주어진 역할로 열심히 연기했을 뿐인데 많은 분께서 '최고의 배우'로 뽑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고은이 연기한 '파묘' 이화림은 설문 결과 40표를 얻어 영화 최고의 캐릭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랑의 하츄핑' 하츄핑과 '인사이드 아웃2' 불안이는 설문 결과 각각 14표를 받아 영화 최고의 캐릭터 공동 3위에 올랐다.
'범죄도시4' 마석도(마동석)와 '핸섬가이즈' 상구(이희준)는 각각 10표, '범죄도시4' 장이수(박지환)와 '파묘' 윤봉길(이도현), '핸섬가이즈' 재필(이성민)은 각각 6표를 얻었다.
이 외에 '파일럿' 한정우(조정석), '베테랑2' 박선우(정해인), '무도실무관' 이정도(김우빈), '탈주' 리현상(구교환)은 3표씩 받았다. 또 '서울의 봄' 이태신(정우성), '인사이드 아웃2' 슬픔이, 기쁨이, 소심이, '범죄도시4' 백창기(김무열), '리볼버' 하수영(전도연), 정윤선(임지연) 등이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