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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언짢은 표정의 정우와 태연하게 말을 이어가는 석훈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정우는 감정의 변화 없이 무표정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석훈은 미소를 짓고 있어 그의 의중이 궁금해진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는 아무것도 모른 채 석훈에게 이끌려 회의실로 간다. 대표원장 석훈은 그에게 어떠한 부연 설명도 없이 그저 협조하라며 데리고 가는데.
그것도 잠시 정우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황당해하고 석훈은 아무렇지 않게 준비한 자신의 계획을 늘어놓는다. 이 모든 것은 앞서 발생한 진료 거부 사태를 만회하기 위해 석훈이 꾸민 일이라고. 과연 이들이 하려는 것은 무엇인지, 오직 감정 없이 환자의 수술에만 집중하는 정우가 석훈의 말에 순순히 따라줄지도 궁금해진다.
한편 정우는 이를 기점으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환자를 돌보기보다 그저 수술의 대상으로만 바라봤던 정우에게 펼쳐질 일들과 함께 의사로서 그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나아가 시작부터 삐그덕대는 석훈과 케미가 극에 어떤 재미를 안기게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7일 오후 9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