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는 이 사건으로 협박 혐의로 고소당하고,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고발을 당해 지난달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직접 폭행을 저지른 타이완인 A씨가 사건 발생 사흘 만에 경찰 조사를 받지 않고 몰래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시의 범인 도피 의혹은 더욱 커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제시를 불러 조사한 끝에 협박 및 범인은닉·도피 혐의에 대해선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제시가 폭행에 가담하거나 협박했다고 볼 정황이 없으며, 범인을 도피시켰다고도 볼 수 없다'고 판단해 불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코알라에 대해선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제시의 변호인은 "사건 당시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에 대해서 여전히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다만 "경찰 조사 결과에서 드러나듯이 제시는 사건 발생 이전에 타이완인 A씨를 알았거나 A씨의 도피를 도운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피해자가 하루 빨리 고통에서 회복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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