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은 리메이크 했으면 좋겠다가도 안했으면 싶기도 해

옛날꺼 질리도록 많이 봐서 현대적 감각으로 돈 쏟아부어서 리메이크한거 보고싶긴한데 그 미감이랑 감성 음악까지 제대로 못살릴거면 그냥 둬라 싶기도 하고 근데 또 리메이크한다고 하면 보고는 싶고 원작이랑 드라마팬 워낙 많아서 캐스팅부터 방영까지 시어머니질에 말많을 거 상상하면 피곤하기도 하고 그치만 리매이크가 궁금하긴 해 진짜 내 마음은 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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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옛날처럼 제대로 해줄거 아니면 아예 손도 대지 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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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궁은 미술이랑 ost가 다했다고 봄... 가수가 부른 ost 뿐만 아니라 얼음연못 같은 음악이 진짜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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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감성 안 날 거 같긴 해 예를 들어 꾸며진 피쳐폰을 궁에서 쓰는 게 그때는 뭔가 오~ 하는 느낌인데 지금 스마트폰 쓰는 거 나와도 음... 그러려니... 하게 되고 또 피쳐폰을 쓰자니 현대물 같지 않고 과거일 거 같아서 약간 그런 작은 소품 하나도 옛날에 그 감성을 불러내진 못할 듯

[익인4]

솔직히 진짜 잘해도 본전이라고 생각함.. 그냥 안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