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은 "슈가가 저와 작업하고 싶어한다는 걸 알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냐고요?"라는 질문에 대해, "그게 이렇게 됐어요"라고 운을 뗐다. 처음 두 사람은 서로 전혀 몰랐지만, 슈가가 우성의 'FACE' 뮤직비디오를 보고 연락을 취하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 그들은 공통의 친구를 통해 저녁 약속을 잡고 만나게 되었고, 이후 우성은 슈가의 작업실에 방문하여 음악도 듣고 함께 작업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특히 우성은 "우리는 음악적인 취향이 정말 많이 비슷했다"며, 서로의 음악적 감각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믹스테이프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우성이 속한 그룹 더 로즈(The Rose)의 활동으로 인해 그 계획은 무산되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함께 작업하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있었고, 우성은 이를 "그저 영광이었다"고 표현했다.
이들의 협업으로 탄생한 곡 'Snooze'는 낮잠이라는 뜻을 지닌 곡으로, 힘든 길을 가는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곡은 팬들에게 큰 감동과 지지를 받았고, 특히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故 류이치 사카모토와의 협연으로 완성되어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 되었다. 우성은 "이 곡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었다.
이번 발표로 우성과 슈가의 콜라보레이션은 단순한 음악적 협업을 넘어,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어떻게 하나의 곡을 통해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팬들은 이들의 음악적 여정과 향후 더 많은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성은 지난 10월 4일 솔로 정규 1집 〈4444>를 발매 후 투어에 전념 중이다. 10월 17일 방콕에서 시작된 우성의 "B4 WE DIE" 월드 투어는 11월 17일 LA 공연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투어는 그의 음악적 성장과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로, 팬들의 큰 환호 속에서 투어가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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