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커스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진행된 2024 싸이커스 월드투어 ''트리키 하우스 퍼스트 인카운터' 인 오스트레일리아('TRICKY HOUSE : FIRST ENCOUNTER' IN AUSTRALIA)'를 성황리에 마쳤다.
싸이커스는 ‘도깨비집(TRICKY HOUSE)’와 ‘도어벨 링잉(Doorbell Ringing)’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오프닝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쿵(Koong)’, ‘싸이키(XIKEY)’, ‘위 돈트 스탑(We Don’t Stop)’ 등 대표곡을 포함한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이며 멤버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는 음색과 래핑으로 귓가를 사로잡았다.
또한 싸이커스는 현지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영어로 이야기를 주고받는가 하면, 퀴즈 게임을 하며 함께 즐겼다. 끝으로 싸이커스는 ‘위치(WITCH)’와 ‘비터스위트(Bittersweet)’ 등 미니 4집의 신곡 무대를 고퀄리티 퍼포먼스로 선사하며 현지 팬심을 매료시켰다. 관객석에서 환호성이 쏟아져 나오며 현지에서의 라이징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약 120분의 러닝타임 동안 로디(roady, 공식팬덤명)가 사랑해준 곡들로 꽉 채운 싸이커스. ‘5세대 퍼포먼스 강자’답게 매 무대마다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싸이커스와 로디 서로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완성했다.
싸이커스는 지난 9월에 발매한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으로 미국 빌보드의 새롭게 떠오르는 아티스트를 발표하는 차트인 '이머징 아티스트' 1위를 4연속 석권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싸이커스의 다음 글로벌 행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거웠던 가운데, 이들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호주 여정을 떠났다는 후문이다.
공연을 마친 싸이커스는 “호주에서 이렇게 많은 로디와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정말 영광이다. 우리에게 소중한 추억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할 동반자 로디 사랑한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하며 호주 투어를 마무리했다.
싱글리스트 정현태 기자 hyntjng@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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