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 제작진이 부산에 찾아와 ‘소년심판’ 드라마 제작 관련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 후로 SNS·이메일로도 가끔 자문해 답했다. 2019년엔 청소년회복센터 소개 요청도 들어줬다. 그 후 제작진과는 소식이 끊겼는데, 지난해 3월 초, 창원지법 동료 판사에 연락이 왔다. “제작진이 드라마 제작 관련해 네 도움을 받았다”며 “공문 없이 네 이름을 언급하며 창원지법 청사 촬영을 요청했다”는 거다. 난 그 일을 아예 모르고 있었다. 당시 부산지법 근무할 땐데, 다른 청사 촬영 여부를 왜 내가 개입하나. 월권 아닌가. 그래서 “그런 적 없다”고 전했고, 바로 제작사에 연락해 “왜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름을 언급하며 촬영 요청을 하느냐”고 물었다. 제작진에게 “실수다. 사과한다. 책과 인터뷰 내용이 대본에 인용되는 일이 없을 테니 안심하라”고 연락이 와서 그 일은 그냥 넘어갔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1977
다른 청사에 촬영 허락 받고 다닐때 공문도 없이 천종호 판사 사칭해서 밀고 들어감. 그래서 그걸로 항의하니까 미안하다고 인터뷰나 책 내용 대본에 인용안할께~~ 해놓고 저것도 거짓말이었음. 인터뷰 전문 보면 어떤 내용 대본에 다 훔쳐썼는지 다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