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김광수 대표는 전날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GO'에 출연해 40년 엔터업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로 '티아라 왕따 사건'을 꼽았다.
김 대표는 "2012년 당시 화영이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다리를 접질렸는데, 다음날 해외 공연이 있었다"며 "다른 멤버들이 화영의 빈자리로 인해 새로운 동선을 맞추기 위해 20곡이 넘는 분량을 다시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목 부상을 당한 후 멤버들에게 몇 차례나 사과했다"며 "나보다 몇 배는 고생했을 멤버들에게 미안해 한 곡이라도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류화영은 "티아라 계약 해지 당시 왕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었기에 기자회견을 통해 제 입장을 표명하려고 했으나 김 대표는 기자회견 없이 함구하면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저의 친언니도 계약 해지를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했다.
이어 "저는 현재 소속사 없이 혼자이고, 40년 넘게 연예계에서 꾸준히 영향력 있는 대표님과 싸울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그런데도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그 당시의 사실을 밝힐 수 있는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