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구교환이 이제훈 사랑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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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은 옛애인이고 이제훈 사랑하는데 탈북해서 죽이려 드는거고 마지막에 울면서 살려준건 사랑해서인거야?

[익인1]

ㄴㄴㅋㅋㅋㅋㅋㅋ

[익인1]

이제훈은 구교환이 현재 꾸고 있는 꿈이랬어 사랑은 송강

[글쓴이]

이제훈이 탈북하는게 구교환의 꿈이라고? 난 피아노치는걸 꿈이라 느꼇는대

[익인1]

규남이가 탈북하는게 꿈이란건 아니고 규남이는 자기가 하고 싶은걸 위해 탈북을 하려능거잖아 구교환은 하고 싶은걸 참고 놓고 온 상태고 구교환도 규남이처럼 그런 삶을 원하는데 그럴수 없으니 더 집착하고 쫓고 있다는 식으로 해석했음 ㅇㅇ 근데 사랑이라는 해석도 난 이해가ㅋㅋㅋㅋ

[익인2]

사람마다 해석하는 건 다르지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음 ㅋㅋㅋ 마지막에 러브레터 오마주 한 것처럼 떡밥은 있으니.... 피셜로는 송강만 전남친임

[글쓴이]

그치? 아니 마지막에 왤케 애틋하게 울어…

[익인2]

웅 나도 어느 정도는 사랑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구교환이 연기할 때 캐릭터 몰입하려고 노래 듣는 편인데 다비치 두사랑 많이 들었다는 것도 그렇고 ㅎㅎㅎ 아문센을 생일 선물로 줌으로써 규남이의 꿈이 시작된 거잖아 마지막에 보내주는 길을 열어준 것도 현상이고..... 근데 규남이가 탈주한 날도 생일임 ㅠㅠ 그리고 탈주 콘티북에 있던 수정전 버전에서는 규남이 사망 처리하고 나중에 현상이 암살 당하는데 실제로 탈주 묵인했다가 처벌 받은 북한군 사례가 있더라고.. 자기 자신한테도 위험한 선택이었구나 해서 이건 가벼운 애정은 아니라고 생각했어~ 배우 본체들도 입체적으로 봐주는 걸 좋아하고 해석은 관객의 것이라고 말했으니까 다른 사람 해석 들을 필요 없이 너가 생각한 게 정답이야 ㅎㅎ

[글쓴이]

어머 다비치…

[익인3]

나는 송강이랑 현재진행형이고 강경 규남이는 그냥 아끼는 동생이라고 생각했는데 규남이를 사랑이라고 보는 사람도 많더라 그래서 잘 모르겠삼 (규남이가 현재 꾸는 꿈이라고 한 건 하고싶은거에 도전하는 삶=규남이라고 봐서 그럼)

[익인4]

구교환은 피아노를 치고싶어햇는데 집안이 군인집안이라 어쩔 수 옶이 접고 북한 들어와서 군인댐. 이제훈도 그렇게 살아야 될 운명인데 내던지고 남한으로 가서 마음껏 실패하고 싶더고 함. 그래서 이제훈한테 자기를 투영하는 거임.

[글쓴이]

그럼 마지막엔 왜케 애틋하게 울면서 살려준거지…내 꿈은 못이뤄도 넌 이뤄라 이래서 우는거?

[익인4]

어렷을 때부터 알던 사이얏고... 아무래도 애틋하긴 하겟지..... 하여튼 사랑~까진 아니고 여러 감정이 다 섞인 거 아닐까~???

[익인5]

이제훈을 현재 사랑이라 보는건 너무 멀리 나간거 같은데 ㅋㅋ 이제훈이랑 사랑에 빠질만한 시간은 너무 없지 않나? 이제훈은 현재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현실로 이뤄내는 투영물로 보는게 맞지

[익인6]

오 나 여러 번 봤는데 사랑이라고는 한 번도 못 느껴봤어

[익인7]

사랑까진 아닌거같은데

[익인8]

나도 사랑은 아니라 생각해

[익인8]

구교환이 진짜 되고 싶은 “나“를 규남이한테 투영하는 것 같음 내가 이렇게까지 못가게 하는데 이렇게까지 가기어려운데 꿈을 찾아간다고? 넌 간다고? 이러면서 계속 좇는느낌.. 구교환은 꿈 버리고 현실에 안주했잖아 규남이가 부러우면서도 자기처럼 실패했으면 좋겠고 그렇지만 자기랑은 다르게 성공했으면 좋겠고 여러가지 마음이라 생각해

[글쓴이]

그래서 마지막에 애틋하게 운거야? 꿈을 끝까지 쫒아서? 마지막 그표정이 사랑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두 허구

[익인8]

애틋하게 운게 규남이를 사랑해서 운거라기보단 결국 규남이는 몸 다 다쳐가면서도 선을 넘잖어? 꿈에 부딪혀보려고? 그거에 동경? 감동 같은거 느낀 것 같음 자기는 못했지만 자기가 투영한 규남이는 해낸거에 대해서..난 글고 구교환의 사랑은 여전히 송강이라 생각함…ㅋㅋㅋㅋㅋㅋ

[익인9]

나도 눈빛이 너무 애절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지ㅋㅋㅋㅋ싶었음
사랑까진 아니더라도 그 전단계..?

[익인10]

그냥 자신은 그러지 못하는 것에 대한 동경심...?같이 보였는데
사랑은 송강같았늠

[익인11]

난 사랑은 전혀 아니엇던것같음ㅋㅋ 구교환 인터뷰 봐바 해석 재밌음

[익인12]

사랑은아니듯 떨어져있다가 만난시간이 하루밖에 안되는데 그시간동안 사랑은 아닌거같고? 그냥 본인은 피아노가 꿈이였지만 군인집안이라 군인이될수밖에 없는데 이재훈은 꿈을찾아 떠나니까 본인처지가 안타까워서?

[익인13]

사랑까지는 아니지만, 본인의 청소년기에 잘 따라줬던+귀여워한 동생인데.. 그 동생이 이제 자신의 꿈을 펼쳐보겠다고 탈북하는 것을 알고 보위부 장교의 커리어를 지키기 위해, 하지만 어린 시절 아꼈던 동생이라 한번 봐주려고 하는 마음이었을건데, 이 동생놈이 여러번 쳐맞고 지뢰에 터질 위험까지 무릎쓰고 아주 악을 쓰면서 도망가는 것을 보면서 본인은 왜 저렇게까지 하지 못하고 꿈을 놓아버렸나 싶어서 자기회환의 감정이었을 거라고 생각함..(송강은 사랑>ㅁ<)

[익인14]

난 영화 보면서 우리가 흔히 이성애적 사랑이라고 말하는 사랑은 송강이고(동성애지만) 이제훈에 대한 감정은 친구에 대한 사랑과 비슷한거라고 생각했음 뭔가 자신에 대해 찐으로 알아주는 친구에 대한 애틋함같은 감정 그리고 그걸 보여주는 영화적 장치가 책 아문센이었던거 같음

[익인15]

송강이랑 관계가 그래서 그렇지 현상이 규남이에 대한 건 그런 사랑이 아님 송강은 사랑이 맞았고

[익인16]

나도 아끼는 동생이라 생각했는데 마지막 러브레터 오마주한거 피셜이라 그거때매 헷갈림ㅋㅋㅋ

[익인17]

사랑은 전혀 아니였는데

[익인18]

동성애를 표현 못하는 배경을 봤을때 사랑과 우정 어느사이였다고 봐

[익인22]

22

[익인19]

에? 송강이랑 사귀는 역할이었다고?
본문 농담인 줄

[익인20]

나도 영화보고 몰랐는데 친구가 알려줌ㅋㅋㅋㅋ 찾아보니까 전화에 저장된 이름이 사랑 이런거였대

[익인21]

사랑은 아니구...아꼈던 동생 + 자신을 투영해 대리 만족 정도?

[익인23]

ㄴㄴ

[익인24]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