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서브스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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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초기 포스터에 ‘개미친 영화’라고 홍보했잖아.

진짜 저 문구 그 자체였다.

나도 문구가 왜 저래 싶었는데 그냥 저 자체야ㅋㅋㅋ

시놉 자체는 조금 뻔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것들을 계속 보여주더라. 진짜 극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갈수록 주인공과 관객을 한계에 몰아가는데 거기서 나오는 도파민이 장난 아니야. 보고 나면 머리가 멍하고 손이 달달 떨릴 정도ㅋㅋㅋ

고어한 부분은 대부분 극 후반에 몰려있는데 고어 못 보면 조금 힘들 수 있을 것 같아. 나는 영화 자체가 너무 충격이다 보니 고어가 문제는 아니었어ㅎ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으나 단 한가지 경고하자면 저 영화 보는 날은 영화 외에 다른 약속은 잡지마. 진짜 하얗게 불 태우고 나온다ㅋ

[익인1]

엔딩 딱 그 장면도 미쳤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영화적으로 너무 좋아서 뒤통수맞은 느낌임 하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ㅋ진짜로ㅋㅋㅋㅋ하 뭔가 내 예상대로 흘러가는 게 없어서 더 기가 빨렸달까? 근데 이게 이게 긍정적으로 좋았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