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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준범은 "유쾌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찍는 내내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MBTI N이 강하다. 상상이 되더라. 제가 이미 먼저 그 안에 있었고. 이미 머릿속에 제멋대로 완성을 시켜놨다. 제 느낌들과 같이 유쾌하게 촬영이 돼서 이 작품에 톨이라는 역할을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냐는 마음으로 했다"고 전했다.
한은성은 이에 공감하며 "동의하는 바다. 대본을 보시면 알겠지만 대사는 많지 않다. 근데 그 존재감이 '형 아니었으면 이거 누가 했지?'라고 했다. 우리의 핸섬이 너무 친하다"라며 홍종현을 언급했다.
이어 "얘기했던 게 또래 남자들끼리 똘똘 뭉쳐서 다니는 게 행복했다고 했었다. 종현이 형을 대신해서 한마디 해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홍종현은 스케줄로 인해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이어 홍종현을 떠올리며 "누가 봐도 핸섬이 들어오는 거다. 본인도 대본을 보고 예상했을거다"라며 웃었다.
또한 "이 작품을 되게 좋아했다. 촬영을 다 끝내고 오왕자끼리 엠티도 갔었다. 저희끼리 말도 안 되게 (놀았다) 남자 다섯 명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함께 하는 걸 너무 좋아했고 (참석 못해서) 본인이 제일 속상해하실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