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은 지난달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제 제 아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은 풀리시겠다"는 글과 함께 셋째 딸 사진을 올렸다. 그는 "입에도 담지 못 할 말들을 보며 얼마나 마음이 찢겼는지 모른다"며 "멀쩡히 뱃속에서 살아 숨 쉬고, 사랑만 받아도 모자란 제 아기가 왜 그런 추측을 들어야 하는지 사람들이 참 미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아이들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다. 원래도 아이를 좋아했지만 제 아기들은 오죽하겠느냐"라면서 "모성애가 너무 강해서 아이들에 관한 추측성 기사들은 특히나 보는 내내 기가 막힐 뿐이었다. 나만 아니면 그만이다 했지만 사랑받아 마땅한 아이들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행동은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아름은 "사건들도 차례로 해결 중"이라며 "악의적으로 저를 공격하는 기사와 악용하려 괴롭히는 사람들 위주로 법적 처리 중이다. 더는 마음 쓰거나 신경 쓰지 않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기와 함께 행복하고 지극히 평범하게 남은 일생을 더욱 열심히 살겠다. 이 시대의 멋진 여성이 돼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름은 지난 8월 자신의 팬 등 지인 3명으로부터 약 37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피해자들은 "아름이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 간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경찰은 아름의 남자친구 역시 피해자들에게 일부 금액을 갈취했다고 보고 함께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