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스윙스는 자신의 채널 스토리 기능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솔직한 조언을 남겼다.
과거 성균과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중퇴한 것으로 알려진 스윙스는 "수능 보는 친구들을 위한 대학교 2학년 자퇴생의 의견"이라며 "대학이 절대로 다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난 아이 낳으면 의사나 법대 같은 곳, 즉 자격을 인정 받기 위해 반드시 다녀야 하는 곳 아니면 대학 보낼 생각도 진심 없다"라며 "혹시나 원하는 점수가 안 나온다면 절대 낙담하지 않길 소원 한다"고 기원했다.
물론 스윙스도 "간판이 당연히 너무 중요하다"는 점은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요즘 세상은 SNS와 인터넷 덕분에 감사하게도 실질적 가치를 더 따질 줄 아는 시대가 왔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어느 순간에도 자기 연민은 너무나 큰 손해라 생각한다. 그래도 꼭 한 만큼 혹은 그 이상은 가져가시길 화이팅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스윙스는 1986년 생으로 지난 2008년 EP 앨범 'Upgrade'로 데뷔했으며 '어 리얼 레이디'(A Real Lady), '불도저', '노 머시'(No Mercy)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사랑받았다. 스윙스는 지난해 데뷔 14년만 첫 건물 매입 사실을 알려 화제를 끌기도 했다. 그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건물을 65억 원에 매입했다.
홍진혁(hj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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