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상장을 완료했다.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상장 첫날 공모가를 훨씬 뛰어넘은 5만 원 대에서 마감했으며, 백종원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가 4000억 원에서 5000억 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백종원은 지난 1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장 후 소감을 전했다. 백종원은 "처음에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 걱정하기도 했다"며 "내가 바라는 건 (주가가) 시작하는 단계에서 조금 더 높은 단계로 서서히 올라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측은 첫해 30억 원을 시작으로 매년 배당을 늘릴 것이라고도 전했다.
또한 백종원은 최근 열풍 속 종영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백종원은 '흑백요리사'의 흥행으로 얻은 인지도가 상장에 도움이 됐다며 "홍콩에서 투자자 상대 기업설명회 활동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보통 약속도 안 잡고 문 앞에서 돌려보내는데, 한 번에 10명씩 만나 팬미팅하듯 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월 첫 공개된 이후 K-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한 '흑백요리사'가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다.
대한민국 최고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흑백요리사'에서 안성재 셰프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 날카로운 평가로 출연자들에게 긴장감을 안겼다. 또한 '안대 심사'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며 '흑백요리사' 초반 인기를 견인했다.
이에 백종원이 '흑백요리사' 시즌2에도 출연하게 될지 기대가 모였던 바. 백종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시즌2에 출연하기로 했다"며 "시즌1 방영이 끝나고 회식을 했는데, 자연스럽게 (내가 출연)하는 것으로 얘기하더라"며 "아직 계약서는 안 썼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백종원이 '흑백요리사'가 더본코리아 상장에 도움이 됐다고 밝힌 가운데, 출연을 예고한 '흑백요리사' 시즌2에도 일찍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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