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충북 충주에서 한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이 여성은 가족이 실종 신고한 30대 지적장애인이었습니다.
당시 신고를 받은 충북 충주경찰서 형사팀과 여청수사팀 수사관들이 실종된 여성 찾기에 나섰습니다. 여성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하고, 폐쇄회로TV 탐문 끝에 한 아파트에 있는 것으로 특정됐습니다.
경찰은 신고 다음 날 새벽, 충주 도심의 이 아파트에서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파트는, 충북 충주에 있는 신임 경찰 교육 기관인 중앙경찰학교의 관사였습니다.
관사에서 지적장애 여성과 함께 있던 남성은 다름 아닌 간부급 경찰인 중앙경찰학교 교수, 50대 A 씨였습니다.
충청북도경찰청은 즉시 사건을 인지하고 A 교수를 성범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8105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