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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일릿(ILLIT)이 ‘틱택’(Tick-Tack)으로 후속곡 활동을 예고했다.
아일릿은 지난 13일 오후 6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의 수록곡 ‘틱택’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깜짝 공개했다.
‘틱택’의 유니크한 전자음이 시작부터 귀를 사로잡는 가운데, 멤버들의 펑키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캐비닛 문이 열리자 그 사이로 드러난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비주얼은 아일릿만의 유니크한 무드를 안겼다. 여러 물건들로 어질러진 캐비닛 속에서 종이 한 장을 집어든 이로하와 그를 둘러싼 멤버들의 미소가 의미심장하다.
이 영상은 짧은 티저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14일 오후 6시에 공개될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틱택’은 시시각각 변하는 시끄러운 내 속마음을 담은 팝(Pop) 장르의 곡이다. 이 노래는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숨기고 싶은 모습이 마구 섞인 복잡한 상황을 정신없는 캐비닛에 비유한 가사가 독특하다. 후렴구에 나오는 유니크한 스캣(Scat) 사운드가 마치 시계 시침소리(Tick-Tack)처럼 귓가에 꽂히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음원을 활용한 숏폼 영상은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다. 아일릿은 ‘틱택’ 포인트 안무는 물론 재치 넘치는 다양한 영상을 공개하며 곡이 지닌 엉뚱 발랄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이들이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린 ‘틱택’ 관련 영상 조회수는 1800만 뷰에 육박한다.
아일릿은 오는 15일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속곡 활동에 나선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