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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머라이어 캐리(55)가 올리비아 로드리고(21)와의 협업 소망을 밝혔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빌보드'(billboard)은 머라이어 캐리가 올리비아 로드리고에게 러브콜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아티스트와 가장 함께 작업하고 싶은가?"를 묻자, 머라이어 캐리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협업하는 것이 재밌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 딸들이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정말 열렬한 팬이다. 콘서트에 갔는데 정말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머라이어 캐리는 4개월 전, 쌍둥이 딸들을 데리고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콘서트에 방문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머라이어 캐리 가족을 만나 사인이 적힌 티셔츠를 선물했다. 이후 머라이어 캐리는 개인 계정에 단체 사진을 게재해 "우리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에 빠졌다"라며 지지했고, 올리비아 로드리고도 "당신은 정말 최고다. 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훈훈한 인사를 주고받았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1994년 발매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꾸준히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해당 곡은 매년 성탄 시즌마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재생되는 곡 중에 하나로 꼽히며 발매 당시에도 앨범 판매량 1,800만 장에 달했다. 최근 머라이어 캐리는 발매 30주년을 맞이해 크리스마스 사업을 시작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2003년생인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로, MZ세대 대표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감성적이고 솔직한 가사로 10대와 젊은 세대의 공감을 받았으며, '사워'(Sour)로 지난 2022년 그래미 시상식서 최고의 신인상, 최고 보컬 앨범, 그리고 최고 팝 솔로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박혜리(phr@tvreport.co.kr)
사진= 머라이어 캐리, 올리비아 로드리고, 아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