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구미시 등이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을 탄신 기념행사를 단순한 의식행사를 넘어 문화예술 행사로 개최한다.
경북도와 구미시,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는 14일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을 맞아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숭모제를 지내고, 구미코에서 탄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단순한 의식행사를 넘어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기념식과 더불어 행사장에 박정희 대통령 사진을 전시하고, 기념품을 판매하는 등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도는 후손들을 생각하는 박정희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지방이 주도적으로 국가적 현안을 해결하는 미래 대한민국 통합 발전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에서 대통령 시(詩) 전시회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김진명 작가의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이외 18일부터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전시관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사진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경북 출신 전직 대통령의 위업을 기리고 도민의 자긍심을 고양하는 기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지난 3월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가 이철우 지사에게 경북도청 바로 앞 정원인 '천년 숲 정원'에 박정희 동상 건립을 요청, 이를 수용하면서 동상 건립을 추진 중이다.
동상은 약 10m 높이로 앞면 하단에는 '민족 중흥의 위대한 총 설계사 박정희'(1917∼1979)라는 문구와 뒷면 하단에는 박 전 대통령의 생전 어록이 들어갈 전망이다.
대구시도 연말까지 대구 대표 관문인 동대구역 앞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칠을 변경하고 박정희 동상 건립에 앞서 지난 8월 14일 '박정희 광장' 글자가 적힌 5m 높이의 표지판을 설치했다.
또 또 내년에 남구 대명동에 건립하는 대구도서관 앞에도 박정희 공원을 조성하고 박정희 동상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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