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정규 3집 앨범 'CLICHÉ'(클리셰)를 발매한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적재는 지난 10월 20일 앨범 '클리셰'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그리워', 서브 타이틀곡 '나의 시'를 포함해 총 12곡에 수록됐다. 적재가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 기타 연주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적재는 "사실 '그리워'는 저의 본래 성격과 닮아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어디가서 제 얘기하거나 제 표현하는 성격이 못 되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녹아 있고, 또 저만이 표현할 그리움과 담백하고 주절주절하지 않고 제가 딱 느끼는 바, 하고싶은 말만 하는 그리움이라고 생각해 저다운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신영이 "뮤비에 엄태구 씨가 출연했더라"고 하자 적재는 "원래도 평소에도 굉장히 팬이었는데 이 노래가 차분하면서 조용조용하게 독백하는 느낌인데 뭔가 엄태구 님이 출연해주시면 너무 좋겠다고 어렴풋이 생각만 했는데 러브콜 드렸는데 흔쾌히 나와주셔서 그때 '됐다. 안 봐도 너무 좋다'했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연기 내공을 볼 수 있는 뮤비. 독립영화 같았다. 그리고 원테이크로 찍었더라"며 극찬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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