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재수생 입장에서 세상에서 제일 듣기 싫었던 응원

	익인1 그말은 그냥 수험생말고 다들 듣기싫어함 왜냐면 난 이미 최선을 다하고있기때문에 어쩌라고 싶은말이기때문 어제 글쓴이 ㄹㅇ 딱 이거임 뭐 코피터지고 쓰러져야 최선을 다하란 말이 안 나올까 싶음 어제
	익인2 마지막은 왜 싫은거야? 참으라는 말이 싫어서? 어제 글쓴이 ㅇㅇ징징댄적도 없는데 힘들다고 징징댄 사람 취급하는 거 같아서... 그리고 디데이는 수험생이 매일매일 세면서 제일 스트레스 받는건데 제삼자가 언급하는 거 자체가 짜증남 어제 익인1 맞아 근데 ㅋㅋ 인생 모든 일이 다 그렇더라 수험생은 신경 더 곤두서서 그런거긴해 그동안 고생 많았어 !!! 어제 익인2 그럼 혹시 어떤 말이 듣고 싶어? 응원의 의미로 한 말인데 당사자가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을 거 같아서 .. 어제 글쓴이 그냥 차라리 형식적으로 힘내라거나 화이팅하라거나 응원할게 이러는게 훨씬 나았음... 어제
	익인3 저거 수험생 때 내가 예민한가 했는데 취준 때도 회사 와서도 짜증남ㅋㅋㅋㅋㅋㅋ 지금 최선 다하는 중입니다만 어제
	익인4 사실 예민해져서 다 아니꼽게 들리는것도있음ㅎ 어제 글쓴이 그것도 맞음 근데 저거 말고 다른 응원들은 그래도 좋게 받아들여짐 차라리 걍 힘내라고 하는게 훨 낫더라 어제 익인4 그럼 그것도 힘이안나는데 뭘 힘을내 이럴수있어서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아무말안함ㅎ 어제 익인7 22사실 그 사람들도 큰 뜻 없고 그냥 으레 하는 말로 하는 걸 알지만.. 예민한 상태에서는 짜증날 수 있어 아무 말 안하고 기프티콘이나 주는 게 나아ㅋㅋㅋㅋ 어제
	익인5 맞음... 수능도 그렇고 각잡고 해야하는 시험도 그렇고 지금 취준도 그렇고 난 최선을 다하는 중인데 자꾸 더 하래ㅜㅜㅋㅋㅋㅋㅋ 진짜 힘들어 기운 빠짐ㅜㅜㅋㅋㅋㅋㅋㅋ 어제
	익인6 그래서 나는 다른 말은 안 얹고 그냥 힘내라고만 하는 중! 나는 그럴 의도로 말하는 게 아니어도 듣는 사람은 그렇게 안 받아 들일 수 있으니까 어제
	익인8 나도 그냥 파이팅 하는 편… 어제
	익인10 마자ㅋㅋㅋㅋㅋ그리고 난 재수할때 친구들이 그냥 나 수능 보는지도 몰랐으면.. 했다ㅋㅋㅋㅋㅋㅋㅋ친구들도 다 시험끝나고 그냥 수고했다고만 연락해줘서 고마웠음.. 어제
	익인11 그때는 뭔 말을 해도 좋게 안 받아들여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익인12 아 ㅋㅋㅋㅋ 우리 엄마 말하는 것 같네 ㅜ 어제
	익인13 난 대부분 다̊̈ 괜찮았는데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게(힘든게) 수능은 아니야~하는거 진짜 싫었음 지금 내 인생에선 제일 중요한데 뭔.. 어제 익인14 아앀ㅋㅋㅋㅋㅋ나도ㅠㅠㅠㅋㅋ큐ㅠㅠ 어제
	익인15 그럴만함 진짜 ㅇㄹㄱ 싶은데 응원이니까 걍 응~하고 넘기지만 어제
	익인16 걍 저때는 민감해서 웬만한 말들은 다 고깝게 듣는듯 어쩔수 없음 어제 글쓴이 ㅇㅈ 나 원래 진짜 무던했는데 성격 드러워짐 근데 어쩔수없더라 내 예민함 고치는 시간에 걍 한문제라도 더 푸는 게 나아서 어제
	익인17 예민한거 맞는데 어제 익인18 222 나도 삼수했는데 다 별 생각 없었는데 어제 글쓴이 ㅇㅇ 예민했음 어제
	익인19 예민한거야 그거 .. 나 수능 많이 친 편인데 그냥 그러려니~ 함 어제 글쓴이 예민한건맞음 근데 꼭 저런 응원 장수생이랑 수시생들이 하더라고~ 그래서 더 어쩌라고 싶긴했음 어제
	익인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엊그제부터 수능 응원으로 뭐도 싫어 이것도 싫어 저것도 싫어 하는데 진짜 꼴값떤다는 생각밖에 안 듦 어제
	익인21 00이 할 수 있다! 이건 어떰? 나 이렇게 응원 했었는데 ㄱㅊ은가 어제
	익인22 걍 재수생 친구들 응원 안해야겠다... 좋은 뜻으로 했는데 그렇게 받아들일 줄은 몰랐네ㅜㅜ 어제
	익인23 나이들고보니 예민한 거 맞음 ㅋㅋ 근데 예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함 앞으로 괜찮아질거야 어제
	익인24 진짜 더 하라는 뜻도 아니고 열심히 안 했다는 뜻도 아니라서 예민한 건 맞긴 한데 그 때 안 예민할 수 있나 사회가 예민하게 만들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응원하는 사람 입장에선 사람마다 싫어하는 거 다 있어서 그거 맞추기도 어렵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 쓰니가 몇 년 뒤 하는 응원 그 고3들은 또 싫을 수도 있을걸 어제
	익인25 난 나를 생각해서 응원하는 말이다라고 생각하고 그려려니 넘겼었는데 뭐 그 시기에는 신경이 예민하니 그 심정이 이해 안가는 것도 아님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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