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보석으로 석방된 후 첫 재판을 받는다. 김 위원장은 법정에 들어서기 전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15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위원장에 대한 4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9시51분께 재판에 앞서 검은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 차림으로 법원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지금은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씀만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 항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평화적으로 가져오라는 말이 어떤 의미였는지' '오늘 재판을 포함해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소명할 것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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