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실형 선고 후 항소에 나선 가운데, 팬들이 이와 함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의 변호인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진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에게 항소장을 제출했다. 피해 차량인 택시 기사와 합의했음에도 징역 2년 6개월 실형이 떨어지자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걸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음주 운전 사고 당시부터 김호중의 지지를 끝없이 보냈던 그의 공식 팬카페도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15일,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운영진 측은 공지 사항을 통해 "가수님께서 항소심 신청을 바로 하셨다. 이에 운영팀에서는 아리스 님들이 주신 많은 의견과 같이 항소심에는 보다 전문적인 변호인단과 진행할 수 있도록 가수님께 적극적으로 전달하려 한다"라고 알렸다.
운영진은 "오늘 많은 아리스님들의 적극적인 소개와 추천으로 로펌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성사 가능성이 희미한 로펌들도 있었지만, 이중 선임 가능한 로펌들의 장단점을 정리하여 가수님께 전달해 드리려 한다"라며 항소심 진행 과정에 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