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송승헌은 김대우 감독의 '인간중독'에서 함께한 임지연과 이번 작품에서 함께한 박지현에 대해 "물론 둘 다 신인 때고 해서되게 낯을 가렸다. 그런데 촬영 들어가면 달라지는 친구들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석에서는 수줍음도 많고 낯가리는데 촬영 들어가면 변하는 점들이 지연이 때도 그렇고, 이번에 지현이 때도 되게 놀라는 포인트들이 있었다. 차이점보다도 그런 점들이 '앞으로도 되게 잘하겠다 이 친구들'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런 점이 둘이 비슷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송승헌은 박지현의 전작에 대해 "박지현 배우가 함께한다는 얘기를 듣고 '곤지암'을 봤다. 보다가 밤에 혼자 불을 몇 번이나 켰다. 너무 무서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되게 날 것의 영화같지 않나. 신인들이지만 연기를 오래 준비하기도 했다고 하더라.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 (박지현이)'인간중독' 시사회에 왔었다고 한다. 거기서 '나도 연기를 해야지'했다는 얘기를 얼마 전에 들었다. 그 때 연기를 준비하고 그랬다더라"라고 전해 남다른 인연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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