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 전환' 반대시위에 휩싸인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설립자 고(故) 조용각 전 이사장 흉상을 청소하겠다며 캠퍼스에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5일 서울종암경찰서는 전날(14일) 밤 9시 30분께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에 무단 침입해 경비원과 시비를 벌인 20대 남성 A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남녀공학 전환 논의로 학내 갈등이 불거진 동덕여대에서 조 전 이사장 흉상이 밀가루 및 음식물 등으로 훼손됐다는 기사를 보고 청소를 하고 싶다는 이유로 학교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60대 경비원이 A씨를 발견하고 시비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신체적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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