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속가능성 표준 제정 기관인 어카운터빌리티(AccountAbility)에서 하이브가 낸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불일치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는 한국경영인증원(KMR) 인증을 받아 2022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하고 있는데, 이 인증에 대한 재검증 조사에 들어간 것. 현재 어카운터빌리티는 한국경영인증원에 보고서 불일치 내용에 대한 답변을 요청한 상태다. 조사 결과에 따라 하이브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대한 한국경영인증원의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
당시 국정감사에서 뉴진스 멤버 하니 씨가 제기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어도어 대표 겸임)는 “최초 6월 13일 부모님으로부터 말씀을 전해 들었다. 그 말씀을 전해 듣고 사내 이사 중 한 명으로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CCTV를 확인 요청했다. 지금 말씀하신 매니저분은 어도어 소속 매니저가 아니라 대표이사가 다른 회사 소속의 매니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레이블에 아티스트와 매니저분들에게 그러한 사실이 있었는지 확인을 요청했다. 아쉽게도 현재 내부적으로 파악한 바로는 서로 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에게 “하이브의 최고인사책임자면 중재를 하려고 했는데 별도 레이블이어서 그 사람들(빌리프랩)이 응하지 않았다.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기냐”며 “아티스트는 구성원이 아닌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는 “저희 존중행동규범은 구성원뿐 아니라 구성원과 아티스트, 그리고 구성원과 외부 파트너사까지 협업할 때는 서로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 구성원에 아티스트가 포함되는지에 대해 박홍배 의원이 재차 질문하자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는 “광의로 보면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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