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어린 것들이” 방탄소년단 일부 팬들, 뉴진스 향한 악의적 비방 다수…버니즈 법적 대응 예고 [TOP이슈]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측에 내용 증명을 보낸 가운데 방탄소년단 일부 팬들의 악성 게시글로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뉴진스의 팬 A씨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아미들아 나 진짜 PDF 따면서 꾹 참고 모아봤거든? 진짜 명예훼손, 허위 사실 유포 다 되더라?”는 법적 대응 예고와 함께 캡처본을 게재했다.

A씨는 “(방탄소년단이) 이거 보면 참 좋아하겠다”며 “애들한테 까질이나 하고 그 꼴로 자기 좋아하는 거 알면 무슨 기분일까 진짜?”라고 뉴진스를 향한 악성 글들을 남긴 방탄소년단 일부 팬들의 태도를 비판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지난 13일 뉴진스 멤버들이 소속사 어도어에 내용 증명을 보낸 사실이 보도된 후 X에서 방탄소년단 팬들 중 일부가 뉴진스를 비난하는 내용이 다수 담겼다.

캡처본 속에는 방탄소년단의 팬임을 알 수 있는 프로필 사진이나 닉네임을 한 이들이 “어린 X들이 버르장머리가 없네” “뭐 그리 대단한 존재라고 어디서 갑질이야” “진짜 쟤들 부모들은 애들 교육을 어떻게 시키길래 저럴까” “위약금 안 내고 나가려고 발악 중이라 귀에 들리지 않겠네” “우리 애들 앨범이나 음원 나올 때 맞춰서 저러는 거 더 괘씸하고 짜증나는데 진짜 빨리 꺼져줬으면” “헌바지(뉴진스) 애들이 그냥 순진순수한 아이돌이 아니라는 거네. 역시 돈인가 보다” “돈에 눈먼 파란 모자(민희진)의 아바타들 어린 것들이 너무 일찍 돈맛을 알아버려서 피땀눈물의 진정성과 그 서사의 가치를 알 수가 없다” “둔한데 악랄해서 그래” 등 뉴진스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을 적은 내용이 가득했다.

[정보/소식] "어린 것들이” 방탄소년단 일부 팬들, 뉴진스 향한 악의적 비방 다수…버니즈 법적 대응 예고 [TOP이슈] | 인스티즈

이 같은 일부 팬들의 악행에 방탄소년단 팬들 사이에서도 “죄다 고소나 당하길” “뉴진스님들 탈하이브 하셔서 꼭 행복 쟁취하시길 응원합니다” “탈하이브 성공하시길” “뉴진스 응원해요 제발 저 사람들 다 고소당하길” 등 악성 게시글에 대한 비판과 함께 뉴진스를 향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앞서 뉴진스는 내용증명을 통해 ‘하이브가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데 대하여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시기 바란다’, ‘하니를 ‘무시해’라고 한 타 레이블의 매니저에 대해 어도어는 아직까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문제를 방치했다’, ‘하이브 PR 홍보실장이 뉴진스의 성과를 폄하한데 대해 어도어의 조치를 촉구한다’, ‘뉴진스가 연습생 시절이던 당시의 사진, 동영상 등이 매체를 통해 무단 공개됐고 아직도 삭제되지 않았다’, ‘밀어내기에 의해 뉴진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된 상황을 해결해주시기 바란다’,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님과의 불필요한 분쟁, 뉴진스의 기존 작업물이 사라지는 문제 등을 즉시 해결해주시기 바란다’ 등을 요구했다.

요구사항과 함께 뉴진스 멤버들은 “전속 계약 제15조 제1항에 따르면 뉴진스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내용을 위반하는 경우 14일의 유예기간을 정해 시정을 요구하고 그 기간 내에 위반사항이 시정되지 아니하는 경우 계약을 해제 또는 해지할 수 있다”며 어도어에 대한 신뢰를 상실해 모든 위반사항이 시정되지 않는다면 전속 게약을 해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뉴진스가 보낸 내용 증명을 수령 후 검토 중이라 밝힌 소속사 어도어는 공식 입장을 통해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해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한 상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과 10월에 전역한 멤버 진, 제이홉을 제외하고 전원 군복무 중이며, 오는 2025년 완전체로 컴백할 예정이다.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57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