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한석규 선배님은 제 칭찬이 필요 없는 분이다. 그럼에도 일화처럼 말씀을 드리자면 선배님은 처음 만난 자리가 아직도 저한테 인상 깊게 남아있다. 당시엔 캐스팅 확정 전이고 미팅 자리였는데, 그 당시에 제가 선배님을 만나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집에서 일기를 썼다. '내가 꿈꾸던 배우의 이상향 같은 사람을 만난 것 같다. 캐스팅이 안 돼도 이런 배우가 업계에 존재한다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된다'라고 적었다. 배우의 본질에 고민한다는 게 멋지게 느껴졌다. 그런 생각을 했고 촬영을 하면서 그 이미지는 더욱 확고해졌다. 같이 작업하는 것 자체도 영광이었다. 당연히 영광이지만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다. 그런 부분이 좋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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