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여성서사에 대한 이해자체가 부족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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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이야기 여자들이 힘 합치고 성공하는 이야기인건 알겠는데 뭔가 거기서 더 나아가질 못하는거같음

국극은 저 시대에 여자가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사회활동 중 하나고 국극을 통해 다 주체적인 인간이 되는거 아닌가… 원작 안본 나도 아쉬운데 원작팬들은 오죽할까 

[익인1]

지나가는 원작팬인데.. 슬퍼서 살아갈 수 없으뮤ㅠ 부용이 없어진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혜랑이 캐릭이 너무 단편적인 악역이 된게 너무 슬픔. 나름 이유가 있던 입체적인 캐릭이었는데 ㅠㅠㅠ 원작은 본문에 나온 것처럼 당대 여성에 대한 메세지를 잘 담은 작품이라 좋았어ㅜㅜ 근데 드라마가 그 부분을 다 버리고 정년이 원톱 성장물로 만들어버린 게 너무 아쉬워

[글쓴이]

맞아 ㅜ 드라마 재밌었으면 원작도 볼라했는데 이건 뭐… 걍 여자들이 정년이를 추앙하는 이야기로 만들어버림 ㅜ 말 들어보니까 부용이도 결혼식장에서 도망간다매.. 그런거 하나하나가 원작의 메세지같은데 참;ㅋㅋㅋ

[익인1]

원작 여력이 된다면 꼭 봐 ㅠ 거의 아예 다른 작품이라 해도 될정도로 깊이가 다르다고 생각해! 원작에서는 애초에 국극단 단원들이 정년이한테 그렇게까지 관심이 없어! 부용이 캐릭이 정년이를 챙기는 역할이었는데 부용이가 삭제되면서 역할이 분산되는 바람에 온동네 사람들이 정년이를 추앙하는 스토리가 되어버림 ㅠㅠ

[글쓴이]

익1 말 들으니까 그래도 원작은 보고싶어진다 고마워 ㅎㅎ 에구 그래도 좋은 여자배우들 많이 건졌으니까 그거에 의의를 두자.. 지금까지 보느라 고생했어 ㅠㅠ

[익인1]

너도 ㅠ 좋은 하루보내:)

[글쓴이]

1에게
웅 ㅎㅎ 대화해서 즐거웠어 좋은 밤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