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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애도 안 울어서 나도 울기 싫어가지고 눈물 꾹꾹 참았는데
다시 생각해도 눈물 남 
올해는 일 년을 달려온 프로젝트도 끝냈고 2년 전 첫 콘서트했던 장소도 3일 매진이었고 대학 축제도 가보고 전국에 페스티벌도 다니고 후련함 뿐인 한해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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