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 속에는 불안정한 청춘 유진우의 숨은 이면이 담겨 있다. 기타를 치며 반짝이는 재능을 뽐내던 유진우가 세상이 다 무너진 표정을 하고 앉아 있는 것. 노래를 하며 즐거워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까맣게 꺼져버린 유진우의 눈빛이 씁쓸함을 자아낸다.
이같이 바다처럼 정처 없이 떠도는 유진우의 성장 스토리가 기다려지는 가운데 배우 려운(유진우 역)은 “저도 데뷔 전까지 치열하게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는 상황이었다 보니 제가 유진우라는 인물이 가진 내면의 모습을 잘 표현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진우 캐릭터에게 깊게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진우의 첫인상은 언제든 파도에 휩쓸려 부서질 수 있는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촬영을 하면서 이 캐릭터도 어느 고등학생들처럼 똑같은 꿈을 가진, 그저 행복하고 싶은 일상을 보내는 고등학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단순히 살아가는 것에 만족하던 아이가 점차 달라지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작을 통해 화려한 기타 실력을 뽐냈던 만큼 아이돌 연습생으로 분한 려운의 새로운 변신도 주목되는 상황. 이에 려운은 “반복된 연습과 트레이닝을 통해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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