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여경래 셰프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을 회고했다.
여경래 셰프는 "사실 그렇게 히트할 줄 몰랐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정신 차려서 오래갈걸 싶다"면서도 "사실 그때 당시는 아침 6시에 파주로 갔다. 그때가 추울 때, 1월이었다. 끝나고 나면 다음날 6시에 정도에 보낸다. 그러니까 24시간 있는 거다. 나는 나이를 조금씩 먹다 보니까 떨어졌는데도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집에 가서 잘 수 있겠구나' 그 생각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흑백요리사' 출연 이유에 대해서는 "제작진 6~7명이 찾아와서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했을 때 내가 웃으면서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 아니냐'라고 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내가 참가하면 재밌겠더라. 그렇게 장난 삼아 출연을 했다"며 "자신감도 있었다. 그런데 한방에 그렇게 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겸손히 답했다.
그러면서 "그때 당시에는 속된 말로 나도 사람이니까 창피하긴 했다. 창피하고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고 또 집에 가고 싶었다. 그런데 인터넷 댓글을 보며 뭘 느꼈냐면 대한민국은 역시 동방예의지국이니까. '대한민국은 아직 살아있구나'하는 생각을 갖게 되더라"라고 많은 응원에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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