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회차로 진행된 '주제파악'은 '시도의 대명사'로 불리는 솔라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단순한 공연이 아닌 조금은 다른 형태로 팬들과 가까이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토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코너가 진행됐다. 첫 번째 코너인 '솔라블라'를 통해서는 솔라의 인생 연혁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선의 탄생부터 학창 시절을 거쳐 지금의 솔라가 되기까지, 솔라는 당시 사진을 보며 이제껏 들을 수 없던 이야기들을 전했다.
두 번째 코너는 '나 용순에게 모두 드리리'로, 코너 타이틀처럼 솔라는 다양한 게임을 통해 팬들에게 애장품, 무대 소품, 특별 제작 아이템 등을 선물했다. 팬들은 솔라와 연관된 퀴즈를 푸는 등 쌍방향 소통을 펼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토크 콘서트와 동명의 '주제 파악' 코너가 이어졌다. 팬들이 그동안 솔라에게 궁금했던 질문에 답하는 시간으로, 솔라는 다양한 주제의 키워드와 연관된 '썰'을 대방출했다.
토크뿐 아니라 솔라의 라이브도 만날 수 있었다. 솔라는 최근 발매한 '솔라감성 Part.8'의 타이틀곡 'First Love'와 수록곡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통해 감성적 보컬의 매력을 전한 데 이어 'But I'를 통해서는 시원한 샤우팅으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솔라는 또한 회차별로 엔딩곡을 다르게 선곡해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즐거움을 안겼다.
솔라는 "저 솔라의 인생에서 용순(공식 팬덤명)이들을 빼고 말을 할 수 없다. 데뷔 11년 차이지만, 아직도 팬분들과 나눌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 저의 이야기들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또 어떤 솔라의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나도 늘 저를 응원하고, 좋아해 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항상 감사하다"라고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사진=알비더블유(RBW)
싱글리스트 정현태 기자 hyntjng@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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