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11월 15~17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Xdinary Heroes Concert 〈LIVE and FALL>'(〈리브 앤드 폴>)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17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하고 더 많은 빌런즈(팬덤명)와 함께했다.
올림픽홀까지 국내 공연 6연속 매진을 달성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22년 12월 데뷔 첫 단독 콘서트 'Xdinary Heroes Stage ♭ : Overture'(스테이지 플랫 : 오버쳐) 이후 약 2년 만에 만원 관객과 함께 다시 올림픽홀을 찾아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객석을 꽉 채운 무대 위에 선 여섯 멤버는 숱한 공연을 통해 차곡히 쌓아온 기량을 온전히 쏟아냈다. 더욱 커진 함성 속 장내 곳곳을 자유롭게 뛰놀며 현란한 밴드 퍼포먼스를 펼치고 록스타의 진가를 발휘했다.
건일의 드럼, 정수의 키보드, 가온과 준한(Jun Han)의 기타, 오드(O.de)의 신시사이저, 주연의 베이스 솔로 연주는 공연에 맛과 멋을 더하며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뜨거운 함성에 화답하듯 멤버들은 공연장 각 층을 누비며 팬들을 찾았고 한 명씩 눈을 맞추고 교감했다. 여섯 멤버는 "수많은 공연을 거치고 다시 빌런즈에게 돌아와서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하다. 객석이 가득 찬 이 멋진 풍경을 선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벅찬 감정을 표했다.
또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고 있는 빌런즈의 모습을 보니 없던 힘도 생긴다. 우리를 일으키고 노래할 수 있고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건 여러분들이 주는 힘 덕분이다.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줘서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엑디즈는 "우리의 꿈은 빌런즈가 함께이기에 이뤄갈 수 있었고 빌런즈가 있었기에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고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사랑해 주시고 보러 와주신 덕에 뜻깊고 잊지 못할 공연들을 하고 있다"고 감격에 겨워 토로했다.
이어 "저희처럼 이 공연이 좋은 추억과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좋은 공연과 모습 보여드릴 테니 자주 보고 웃으면서 오래 함께해보자. 많이 사랑한다"고 애정을 담아 이야기했다.
사진= JYP
싱글리스트 용원중 기자 goolis@slist.kr
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596763#_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