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측은 결혼 후 김병만이 스케줄로 바빠지자 A씨가 집착이 심해졌다며 2014년 12월부터 두 사람이 별거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결혼 후 김병만의 인감, 통장, 공인인증서, OTP 카드 등을 모두 관리했는데, A씨가 매월 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1000만원가량의 현금을 인출했다고 한다.
이후 김병만은 2019년 7월 30일 A씨에게 "내 명의 계좌는 내가 관리하겠다"고 통보했고, 은행에서 OTP 카드 등을 재발급받았다. A씨는 같은 날 김병만의 실물 통장과 도장을 들고 4개 은행을 돌며 하루 만에 약 7억원의 돈을 인출했다고 김병만 측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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