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13l 1

정규앨범은 자전적인 이야기

- 아주 개인적인 앨범이에요. 이 앨범의 이야기들은 저로부터 나왔어요. 앨범의 시작은 제가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제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내 머릿속의 생각들을 끊임없이 수다로 늘어놓는 데서 비롯되었어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았고, 슬슬 그들을 내 이야기로 몇 년 동안 귀찮게 하는 게 미안해지는 거에요.

자기 치유적인 작업이었어요. 스튜디오에서 제 인생의 이야기를 친구와 가족에게처럼 큰 소리로 떠들고는 그걸로 노래를 만들고, 그리고 그 이야기는 그렇게 녹음실에 남기고 나온 거죠.  

앨범을 '로지 (rosie)' 라고 부르는 이유

친구와 가족들은 절 로지라고 불러요. 로지, 로지! 제가 그들에게 늘 하는 이야기들이 앨범에 담겼어요. 아마 친구와 가족들은 제가 항상 제 문제들에 대해 주절거리는 데 좀 지쳤을 거에요. 맨날 "나 완전 우울해!" 이러니까요. 

하지만 1년 간 스튜디오에서 그런 제 문제와 이야기들을 노래로 만들며 풀었어요. 

저는 앨범에 뛰어들어 내가 하고 싶던 이야기들을 모두 쏟아냈고, 이제 그 앨범에 이야기들을 남겨 놓고 걸어 나왔다고 느껴요. 

14일 연속 녹음, 레이블 미팅들 

vampirehollie 라는 자작곡을 썼어요. 몇 달 전에 살짝 공개했었는데요. 녹음실을 나오면서 와,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내 노래가 나쁘지 않네? 싶었고 오히려 노래와 사랑에 빠졌어요. 

그러면서 더 많은 녹음 세션들을 가지게 되었죠. 

전 솔직히 자신이 없었는데, 친구와 가족들이 제가 작업한 노래들을 들어 보고는 "로지, 이거 진짜 좋아. 너 진짜로 이걸로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해 주었어요. 주변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게도 절 믿고, 제 작업들을 믿는다고 말했어요. 거기에 용기를 얻었어요. 

 

LA로 날아가서 2주씩 머무르며 14일 내내 녹음 세션을 가지곤 했어요. 한 번은 그러다 너무 힘든 거에요. 한 10일째 쯤에 와, 나 너무 지쳤다 싶어서 이틀 쉬기로 하고 토요일, 일요일 녹음을 취소했어요. 

그런데 주말에 일어났더니 뭘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 날도 결국엔 다른 스튜디오로 가서 또 다른 곡 작업을 했어요. 

이 작업에 중독되었던 것 같아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녹음을 하면서 중간중간 레이블(음반사) 미팅도 해야 했어요. 독립적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었어요. 보스처럼 되려고 말이죠. 

레이블 미팅에서 짐짓 무서운 얼굴로 "저에게 어떤 제안을 주실 수 있는데요?" 이러고 다녔다니까요. 제 직감을 믿고 밀어붙였지만, 사실 이 과정은 너무 힘들었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었어요, 정말 올바른 선택을 하고 싶었거든요. 이 앨범이 저에게 너무 큰 의미라 모든 것이 완벽하길 바랬어요. 

결국엔 내 음악을 사랑해 주는 레이블을 만났어요. 저에겐 큰 의미가 있는 일이죠. 

내가 사랑하는 음악을 레이블의 직원들도 "너무 좋아요" 라고 해 주니까 아주 끔찍하진 않은가 보다 싶어지는 거에요! 그분들은 "세상에 로지, 이거 진짜 좋은 앨범이 될 거에요" 라고 했고 전 정말요? 하곤 했어요. 그렇게 여기까지 왔네요. 

블랙핑크의 1년 휴식기 

두 번째 월드투어를 거치면서, 우리도 새로운 영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우리도 사람이고, 창작자들이니까요. "우리 새로운 영감이 필요해." 라고 다들 말했어요. 이게 계속되려면 (블랙핑크의 활동) 오히려 스스로 일을 해 보고 발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우리는 1년간 해 보고 싶었던 걸 다 해 보는 시간을 가지자고 약속했어요. 그리고 다시 돌아오자고요. 우리 모두가 동의했고요. 




아ㅏ 너무멋있어...

인터뷰 정독한거 처음이야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날짜조회
드영배 와 진짜 커플같다...133 11.27 20:2024958 22
연예/정보/소식 실시간 원주 눈길 52중 추돌사고 남..,gif121 11.27 19:1211183 0
방탄소년단 아...ㅠㅠ 밤이 인스타에 준이 댓글 89 11.27 18:1510179 22
데이식스콘서트 티켓팅 추첨으로 하는거 어떻게 생각해?? 88 11.27 18:086355 0
라이즈몬드들은 몬드네 집에 안 오는 멤버 누구야? 57 11.27 20:072132 0
 
올영 알바 빡세???20 11.21 20:53 98 0
갑자기 궁금한거 나는솔로 11.21 20:53 24 0
마플 ㅍㅁ 멍군은 제발 탈덕해라1 11.21 20:53 62 0
장터 내일 8시 멜티 용병 구해욧,, 사례 가능2 11.21 20:53 54 0
마플 아니 ㅇㅅㅍ 때 연생풀 글ㅋㅋㅋ5 11.21 20:53 212 0
정보/소식 [스키즈코드] 스키즈 비행記(skz travel log #1)1 11.21 20:53 50 2
재도 뮤즈를 위하여 읽어본 사람..? 8 11.21 20:53 143 0
뉴진스 이어북 살 말4 11.21 20:53 112 0
마플 아이돌 그룹은 멤한명이라도 다른 기획사가면5 11.21 20:52 121 0
좀비버스2 언제부터 재밌어져?5 11.21 20:52 219 0
마플 연차차면 성적추웅이 되는 건가? 약간 병적으로?3 11.21 20:51 85 0
챗지피티 번역 어때?3 11.21 20:51 77 0
좀비버스 주말까지도 같이 달려주기야6 11.21 20:51 67 0
본진 팬싸 14번 갔다,,5 11.21 20:51 102 0
마플 ㅂㅌㅂ 팬덤은 하루라도 조용한 날이 없냐3 11.21 20:51 281 0
트와 사나 동네친구 강나미 나온 거 재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 11.21 20:51 63 0
멜뮤 포기 못하고 망령처럼 새고하는 게 나야 11.21 20:51 38 0
허윤진은 스엠갔다가 플디갔다가 프듀나갔다가 쏘쓰갔다가 미국갔다가 르된거 진짜 열심히 살았다1 11.21 20:51 132 0
아 좀비버스 컬링 장면 ㄹㅇ 개웃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 11.21 20:51 89 0
아니 마마 한국 사람 배려 1도 없는거 개빡치네….🤬1 11.21 20:50 314 0
추천 픽션 ✍️
by 한도윤
대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에 돌아와 L을 만난 건 내 연애 역사 중 최고의 오점이다. 그때의 나는 제대로 사랑을 받아 본 적도, 줘본 적도 없는 모태솔로라고 봐도 무방했다. 어쩌다 나와 L은 커피를 한두 잔 같이 마셨고 무심코 던진 L의..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눈이 마주쳤는데 우석은 바보같이 눈을 피해버렸다. 책을 보면서 웃던 ##파도와 눈이 마주친 거였는데. 마치 자신에게 웃어준 것만 같아서 그게 너무 떨려서 마주할 수가 없었다.시선을 다른..
thumbnail image
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정말 나더러 뭐 어쩌라는건지 나보고 진짜 자길 책임지라는 건지 문을 밀고 나를 따라들어와 뭐가 그리 급했던건지 다시 한 번 키스를 하려고 한다. 이 아인"뭐가 그리 급해. 내가 도망가기라도 해?""그건.. 아닌데..
thumbnail image
by 1억
무뚝뚝한 남자친구 짝사랑하기w.1억   오빠는 10년째 은행에서 일을 하고있고, 나는 강아지 유치원에서 일을 잠깐 하고있다.오빠와 나는 5개월 정도 만났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다른 커플들처럼 엄청 알콩달콩하고 예쁜 장소를 찾아간다던..
by 알렉스
[배우/남윤수] 너를 삭제,ㅡ단편ㅡ  ㅡ내가 봐도 유치한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 어젯밤은. 발단은 돌아버릴 것 같은 심심함 때문이었다. 그 전까지 나는, 내 앞으로 산더미처럼 온 시나리오 책들을 읽고 또 읽고 있었다. 툭, 하고 나..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의 그 빌어먹을 컬러링 때문이야.”우리는 조용히 타이 음식을 비운뒤 옆 카페로 자리를 이동했다. 묘한 분위기에 긴장감이 흘렀다. 어쩌면 나는 그녀에게 나의 비밀을 털어놓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그녀 또한 나의 비밀을 들을지도 모른다는..
전체 인기글 l 안내
11/28 11:04 ~ 11/28 11:0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