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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PEX(이펙스)가 신곡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 뮤직비디오를 추가로 선보였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지난 18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두 번째 정규앨범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 수록곡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Closer)’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는 이펙스의 감성적인 보컬과 래핑이 강렬한 사운드를 이끄는 록 트랙이다. 상실감과 결핍이 때론 청춘을 성장시킨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앞서 음악 방송에서 타이틀곡 ‘UNIVERSE(유니버스)’와 무대로 같이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이펙스는 풍부하면서 섬세한 감정선으로 상실감을 표현했다. 낭만과 설렘부터 공허함과 아픔까지 드라마틱한 청춘 스토리를 그려낸 멤버들의 한층 성숙해진 표현력이 짙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빗속에서 눈물을 흘리는 금동현, 기타를 부수며 방황하는 제프 등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살린 연기가 몰입감을 더했다. 드라마 주인공 같은 이펙스의 청초한 비주얼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규 2집 컴백에 맞춰 이펙스는 선공개곡 ‘My Girl(마이 걸)’, 타이틀곡 ‘UNIVERSE’와 이번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까지 총 3곡의 뮤직비디오를 연속 공개하며 확고해진 음악적 색채와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UNIVERSE’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800만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컴백 활동과 더불어 이펙스는 오는 12월 28일 오후 6시, 29일 오후 5시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청춘결핍’을 개최하며 연말까지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펙스의 정규 2집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은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으로, 청춘이기에 시작되는 복합적인 결핍부터 선택, 충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를 통해 이펙스는 지난 미니 6집, 정규 1집에 이어 3연속 초동 음반 판매량 20만 장을 돌파하고, 데뷔 이래 누적 음반 판매량 100만 장을 넘어서는 성과를 썼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