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과 18일 JYP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두 편의 영상에서 ITZY는 '생산자와 소비자는 하나'라는 인식하에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한살림)과 함께 건강한 식재료의 중요성 알리기에 나섰다.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직접 요리하라는 미션을 받은 멤버들은 예지, 리아의 '예지수' 팀, 류진, 채령, 유나의 '퀸카즈' 팀으로 나뉘어 활동을 펼쳤다.
시작부터 열의를 보여준 각 팀은 메뉴 선정 후 한살림 매장에 방문해 레시피에 맞는 식재료를 구매했다.
빠른 재료 획득으로 첫 미션에 성공한 이들은 강말숙 한살림동서울 이사장과 함께 친환경 재료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O, X 퀴즈를 진행했다. 생산과 소비의 주체들이 참여하는 인증 방식으로 생산 과정을 중심으로 살피고 평가하는 한살림 참여 인증 마크, 우유갑을 재활용해 만드는 두루마리 휴지, 재활용과 재사용의 차이점, 유기농 쌀 농법 등과 관련된 퀴즈를 맞추었고 "이번 기회로 친환경 재료의 중요성을 더 잘 알게됐다"고 공감했다.
재료 구매를 마친 이들은 김사경, 서성미 한살림 식생활 활동가의 도움 아래 건강한 음식 만들기에 돌입했다. 각종 유기농 재료는 물론 버섯, 연근, 고구마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 경연 대회를 방불케 하는 열정을 보여주며 각자 정한 메뉴를 만들었다.
바쁜 틈에도 멤버들은 친환경 재료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했고, 요리 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먹을 만큼만 구매하는 것은 물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유기농 식재료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음을 알게 됐다. 또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이 우리 농업을 지키고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유익한 정보를 습득하며 재배, 준비, 조리 과정 등 하나의 요리가 탄생하기 위해 진행되는 수많은 과정 속 유기농 재료와 친환경 생활 실천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되새겼다.
요리를 마친 멤버들은 음식을 나눠먹으며 건강한 재료로 완성한 맛에 감탄했다. 친환경 요리사로서 활약한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건강과 환경을 위한 일이라고 하면 거창하고 어려울 것 같았는데 직접 해보니 친환경 요리가 일상에서 나와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기농과 같은 친환경 식품이 몸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지구에도 좋은 만큼 친환경 먹거리를 많이 이용해 지구도 우리도 함께 건강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ITZY는 올해 1월 미니 앨범 'BORN TO BE'(본 투 비) 발매를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 'ITZY 2ND WORLD TOU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싱글리스트 정현태 기자 hyntjng@slist.kr
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596976#_PA